후안 베르데는 지속가능 경제, 해외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략가로, 공공·민간 부문 전반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시장 확장, 기후·지속가능성 전략 수립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국제 컨설팅 기업 알라모 솔루션즈(Alamo Solutions)의 창립자이자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알라모 솔루션즈는 유럽·미국·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 전략,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 청정 기술(Clean Tech)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전략 컨설팅 회사이다. 베르데는 글로벌 기업 및 주요 임원을 대상으로 시장 접근 전략, 정부·공공기관과의 관계 구축, 무역 규제 및 정책 대응, 지속가능성 전략,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을 자문하며, 특히 지속가능성 및 녹색 경제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또한 바이든 대통령 수출위원회(Export Council) 위원으로서 백악관에 미국의 대외무역 및 국제 경쟁력에 관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미 상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Deputy Assistant Secretary for Europe and Eurasia)로 재직하며 52개국과의 경제·통상 관계를 총괄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는 국제통상보좌관(International Trade Advisor)으로 라틴아메리카국과 소수기업개발국(Minority Business Development Agency)에서 활동했다.
정치권에서는 버락 오바마 및 빌 클린턴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존 케리 전 국무장관, 앨 고어 전 부통령 등 글로벌 지도자들을 자문했으며, 최근에는 바이든-해리스 대선 캠페인 고문 및 ‘Americans Abroad for Biden’ 회장으로 참여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구글, 시스코, SAS,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산탄데르 투자(미국), 미주개발은행(IDB), 하버드대학교, 세계은행 등 주요 글로벌 기관의 자문을 수행했다. 또한 스페인·포르투갈·라틴아메리카 주요 위성통신기업인 히스파샛(Hispasat) 이사회 멤버이며, 에어버스(Airbus) 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여러 국가 정부(미국·리투아니아·지브롤터 등) 및 중남미 지역 대통령·주지사·시장들과도 협력해 공공정책, 기후 전략, 경제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또한 앨 고어 전 부통령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조직,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Climate Reality Project)의 스페인·아르헨티나 지부 설립을 주도했다. 베르데는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히스패닉 리더 100인, TOP100 혁신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유엔기후변화회의 COP25·COP26에도 공식 초청받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