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야마 키요타카(押山?高, Kiyotaka Oshiyama)는 일본 후쿠시마현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터,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스튜디오 두리안의 대표이사이다. 그는 뛰어난 작화 실력과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만능 크리에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오시야마는 1995년 설립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XEBEC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TV 애니메이션 '전뇌 코일'에서 작화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프리랜서 활동 중 '강철의 연금술사: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 애니메이션 디렉터, 넷플릭스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 감독을 맡아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였다. 또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 '바람이 분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주요 극장 애니메이션 원화 애니메이터로 참여해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2016년에는 TV 애니메이션 '플립 플래퍼즈'로 감독 데뷔에 성공한 후, 2017년에는 본즈 프로듀서와 함께 스튜디오 두리안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24년에 발표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은 그의 첫 장편 감독작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도 인정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오시야마 키요타카는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뛰어난 작화 실력, 섬세한 감성 표현을 바탕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후배 애니메이터들과 창작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주요 참여 작품으로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스튜디오 지브리 극장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 '바람이 분다' 등의 원화 작업과 넷플릭스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프리크리: 얼터너티브', '프리크리: 프로그레시브'에서의 디자인 및 작화 감독 업무가 있다. 그의 다재다능한 능력과 깊이 있는 연출력은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