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꿈의 나노물질"이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 연구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진 초박형 소재로,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가볍고 유연하며 전기전도성이 뛰어난 혁신적인 물질이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물리학을 전공한 노보셀로프 교수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안드레 가임(Andre Geim) 교수와 함께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해 그래핀을 처음 분리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획기적인 연구는 차세대 전자기기, 에너지 저장 장치, 의료 기술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이 공로로 2010년, 36세의 나이에 안드레 가임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였고 1973년 브라이언 조지프슨 이후 가장 젊은 나이에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이 되었다. 그래핀은 다양한 양자적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그의 연구는 양자 전자공학 및 나노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연구는 순수 양자역학의 적용 및 탐구로 계속 확장되었으며, 최근에는 양자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참여, 2D 소재에서의 다양한 양자 현상 실험, 모이레 패턴을 통한 새로운 양자 상태 연구 등 그래핀을 넘어 여러 2D 소재와 양자현상을 결합하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그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물리학 및 재료과학공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신소재 연구 및 나노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과학적 발견을 넘어, 미래 기술 혁신과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신소재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