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시슨은 29년 경력의 디지털 아티스트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Sony Playstation)의 광고 애니메이션과 RPG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시각효과(VFX, Visual Effects)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 1999년 딜런의 독립 애니메이션이 애니마 페스티벌(Animar Festival)에서 "최우수 컴퓨터 애니메이션 단편상"을 수상한 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입사하였다. 이후 픽사의 렌더맨(Randerman: 픽사에서 제작한 독점적인 실사 3D 렌더링 소프트웨어)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픽사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인 ‘버즈 라이트이어’, ‘메리다와 마법의 숲’, ‘코코’, ‘인크레더블’, ‘몬스터 주식회사’, ‘카’, ‘업’, ‘Wall-E’, ‘라따뚜이’, ‘니모를 찾아서’, ‘토이스토리 3’ 등 제작에 참여하였다. 현재 딜런은 픽사의 커리어 역할 외에도 VR, AI, 3D 프린팅 분야에서 새로운 미디어를 개발하고 탐구하는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및 애니메이션, 아트 분야의 전문 컨퍼런스에서 디지털과 아트를 접목한 차세대 기술의 비전과 가능성에 대한 강연과 워크숍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