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야 콜라찰라마 박사는 인공지능과 의학의 접점을 탐구하며 의료 분야 혁신을 이끌고 있는 연구자이다. 그는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과 컴퓨터과학과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보스턴대학교 컴퓨팅·데이터사이언스 학부(Faculty of Computing & Data Sciences)의 창립 구성원이기도 하다. 콜라찰라마 박사는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심혈관·전신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를 조기에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기존 뇌 영상 기반 진단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의 연구실은 생물의학 기반 머신비전, 멀티모달 표현학습, 도메인 일반화 등 최첨단 AI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사가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generalist AI) 원칙 기반의 진단·의사결정 지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콜라찰라마 박사의 AI 연구는 단순한 알고리즘 개발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임상 도구로 연결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보스턴대학교에 합류하기 전 그는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에서 책임연구원(Principal Member of Technical Staff)으로 활동했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에델만 연구실(Edelman Laboratory)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doctoral Fellow)으로 근무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ORISE 펠로우로 재직하며 의료기술과 규제과학의 접점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콜라찰라마 박사는 혈관 흐름과 약물 전달, 생체계측 모델 등 기초 의학·공학 분야의 연구 경험을 탄탄히 쌓았고, 이후 AI·머신러닝 분야로 연구 저변을 확장해 나갔다.
그의 연구 성과는 Brain, Cell, Nature Medicine, Nature Communications, Circulation, Neurology,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미국심장협회(AHA), Karen Toffler Charitable Trust, Gates Ventures, NIA 산하 인공지능·기술 협력센터, Johnson & Johnson Enterprise Innovation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콜라찰라마 박사는 IEEE 시니어 회원(Senior Member)이자 미국심장협회 펠로(Fellow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로도 활동하며,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기업 및 투자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AI 연구를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전환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의 목표는 인공지능이 질병의 조기 진단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치료 결과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