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야 콜라찰라마는 기술과 의학의 접점을 발견하여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박사후 과정을 위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하버드-MIT 생물의학 공학센터 및 에델먼 랩에서 근무했다. 이 기관에서 혈관 약물 전달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는데, 특히 심혈관 혈류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연구 분야를 발견했는데, 바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이다.
현재 콜라찰라마 박사는 보스턴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보스턴 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도 임명되어 AI 접근 방식이 의학 진단 분야에서 어떻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특히 그의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분류를 위한 새로운 딥러닝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마침내 사람의 인지 저하의 원인을 파악하고 의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다. 그가 이끈 다국가 연구진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9개의 독립적인 데이터 세트를 확보해 총 5만 1269명의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방법으로 AI 학습시킨 결과, 10가지 치매 유형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AI 모델에 대한 효과를 검증했다. 이 데이터에는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더불어 개인 및 가족의 병력, 약물 사용, 신경학적 검사, 뇌 영상 등의 광범위한 자료가 포함됐다. 그 결과 다중모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거친 AI는 치매를 유발하는 병리적 특징을 96%의 정확도로 진단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