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의 젊은 브랜드 개발자인 앤은 브랜딩 교육 전문가다. 제네바, 바마코, 서울, 나이로비, 보스턴,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케냐에 거주하고 있다. 왕립미술아카데미에서 디자이너 과정을 밟은 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몇몇 브랜딩 에이전시에서 일했다. 처음엔 디자이너로 시작했고, 이후 브랜드 전략가로 활약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까지 오른 그녀는 이후 자신의 전문성을 이용해 사회 및 환경적 변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만한 아이디어와 사람, 제품과 서비스 등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2014년, 브랜드 전문 교육기관인 브랜들링(BRANDLING)을 설립하여 브랜딩 지식을 널리 알리고 체인지 메이커들이 브랜드적 사고 방식을 구축하여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교육하는 등 그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브랜들링은 지금까지 전 세계 수백 명에 이르는 사회적 기업가, 창업자, 활동가 및 기업 내부에서 변화를 열망하는 이들과 함께 일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