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과 예일대학에서 공부한 후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에서 컨설턴트로 일한 제프리 시는 2007년 북한을 방문하여 북한 청년들의 비즈니스 열의에 깊은 인상을 받고, 2009년 싱가폴에 조선익스체인지를 설립하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 청년 등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기업 설립과 운영 교육을 실시했는데 지난 10여년간 제프리 시가 진행한 조선익스체인지 프로젝트에는 약 3천명의 북한사람들이 참여하여 기업가정신, 비즈니스 및 기업정책 등을 교육받았으며, 교육생 중 일부는 북한에 실제 스타트업을 만들기도 했다. 그의 프로그램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에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에 케이스 스터디로 활용되기도 했다.
제프리시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멤버이며, 한반도 미래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그는 또한 블록체인과 AI를 활용하여 금융 및 기술관련 업무도 진행하고 있으며, 조선익스체인지 프로젝트 기간동안 2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