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대사는 외교관, 작가, 연사, 컨설턴트, 뉴스 분석가, 외교 정책 전문가, 교수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세르비아의 대사직을 맡았으며(2022-2025), 이전에는 컬럼비아대학교 국제 공공 정책 대학원의 조지 W. 볼(George W. Ball) 부교수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덴버 대학교에서 국제 교류 담당 총장 수석 고문과 외교 실무 교수로 재직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전 세계에 걸쳐 강력한 관계를 구축했다. 힐 대사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덴버 대학교의 조셉 코벨 국제연구대학의 학장을 역임했다.
힐은 전직 외교관으로, 4명의 미국 대통령이 5회 임명한 대사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이라크 대사,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국무부 차관보를 역임했으며, 그 기간 동안 북한 핵 문제에 관한 6자 회담에 미국 대표단의 단장을 맡기도 했다. 그 전에는 주한 미국 대사(2004-2005), 주 폴란드 미국 대사(2000-2004), 주 북마케도니아 공화국 미국 대사(1996-1999), 코소보 특사(1998-1999)를 역임했다. 또한 1999년부터 2000년에는 대통령 특별 보좌관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참모 수석 부국장을 역임했다. 외교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힐은 베오그라드, 바르샤바, 서울, 티라나에서 근무했으며, 국무부 정책기획실과 국무부 운영 센터에서 근무했다. 미국 정치학회 펠로우십을 받는 동안 그는 스티븐 솔라즈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동유럽 문제를 담당했다. 또한, 폴란드 주재 국무부 수석 국가 담당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보스니아 평화 정착을 위한 미국 협상팀의 일원으로서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부 공로상을 받았으며, 코소보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로버트 S. 프레이저 평화 협상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