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마슬린은 영국 왕립지리학회·왕립인문학회 석학회원이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덴마크 자연사박물관의 지구시스템과학 교수이다. 마슬린은 UCL 기후위기 그랜드 챌린지(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의 공동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UCL은 대학 순위 조사에서 전 세계 1,300개 대학 중 9위를 차지한 학교로 1만 6,000명의 교직원이 종사하며 30억 파운드가 넘는 연구지원금을 운용한다. UCL의 기후위기 그랜드 챌린지는 기후·환경 위기의 모든 측면을 연구하며, 마슬린 교수는 그러한 연구성과와 지식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작업을 조율하고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마슬린 교수는 홍보 대행 업체 랜슨스, 탄소중립 컨설팅 업체 넷제로나우, 친환경 의류 업체 쉽인크의 전략 고문이며, 디지털 전환 컨설팅 업체인 소프라 스테리아의 사회적 책임(CSR) 이사회 이사이다. 영국 의회의 기후 변화 및 안보 특별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2012년에 인공지능 지리 분석 전문 기업인 레자텍을 공동 설립했고 2023년까지 운영에 참여했다. 2023년에는 오날리티카가 선정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사상가·인플루언서 1위에 올랐다. 마슬린 교수는 기후변화를 비롯해 21세기에 인류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는 데 열정적인 선도적 과학자이다. 『사이언스』, 『네이처』, 『랜싯』 등의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정부, 자선단체, NGO, 민간부문으로부터 연구, 컨설팅, 교육 활동을 위해 7,500만 파운드 이상의 지원금을 받았다. 10권의 저서와 100개 이상의 영향력 있는 기고문을 썼으며, 특히 『더컨버세이션』에 게재된 글은 6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진행하는 BBC One의 <기후변화: 팩트들> 등 라디오, TV 프로그램에도 정기적으로 출연한다. 저서로는 『기후변화: 아주 짧은 소개』(2021), 『인류의 요람』(2019), 사이먼 루이스와 함께 지은 『인간 행성』(2018/2022) 등이 있으며, 근작으로 『지구를 살리는 법: 팩트들』(2018)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