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보스트롬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철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의 창립소장을 역임했다. 인류미래연구소는 2005년 설립된 미래학자, 엔지니어, 경제학자 등 다양한 분약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류와 인류의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 및 연구하는 곳으로 그가 미래 기술의 영향에 대한 프로그램(Programme on the Impacts of Future Technology)을 발족시켰다. 현재는 거시전략연구 이니셔티브(Macrostrategy Research Initiative)의 수석연구원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외교전문지 Foreign Policy 선정 ‘세계 지성 100인’에 이름을 두 차례 올렸으며, 상위 15인 중 최연소, 철학자로서는 최고 순위에 올랐다. 또한, 세계의 철학자·수학자·예술가·인문학자·자연과학자를 통틀어 매년 단 한 사람만 받을 수 있는 Eugene R. Gannon상을 수상하였다. 저서 <슈퍼인텔리전스>는 영미권에서만 13만부 이상 팔리며, 뉴욕 타임즈지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2019년 11월 ‘취약한 세계 가설(Vulnerable World Hypothesis)’을 발표하며 현대문명이 맞고 있는 위기를 해석해 낸 바 있다. 특히 판데믹의 위기와 반무정부상태의 문명의 몰락을 경고하여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