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보스트롬은 현재 거시전략연구 이니셔티브(Macrostrategy Research Initiative)의 창립자 겸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대학교 인류미래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의 창립소장을 역임했다.
인류미래연구소는 2005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미래학자, 엔지니어, 경제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류와 인류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사회적 변화를 예측하고 연구해왔다. 보스트롬은 이곳에서 미래 기술의 영향에 관한 연구 프로그램인 Programme on the Impacts of Future Technology를 발족시키며, 인공지능, 초지능, 실존적 위험, 인류의 장기적 미래에 대한 연구를 선도했다.
그는 미국 외교전문지 Foreign Policy가 선정한 ‘세계 지성 100인’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당시 상위 15인 중 최연소이자 철학자로서는 최고 순위에 오른 인물로 주목받았다. 또한 세계의 철학자, 수학자, 예술가, 인문학자, 자연과학자를 통틀어 매년 단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Eugene R. Gannon Award를 수상하였다.
그의 대표 저서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는 영미권에서만 13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19년에는 ‘취약한 세계 가설(Vulnerable World Hypothesis)’을 발표하며 현대 문명이 직면한 위험을 분석했고, 특히 팬데믹과 기술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문명적 취약성에 대한 경고로 주목받았다. 2024년 출간한 『Deep Utopia: Life and Meaning in a Solved World』에서는 인류가 초지능 이후의 세계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경우, 삶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탐구했다.
보스트롬은 다양한 정부와 국제기구, 공공기관 및 민간 조직에 정책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해왔으며, 영국 상원 디지털 기술 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