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AI(Microsoft AI)의 CEO로 재직 중이며, Copilot, Bing, Edge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소비자용 AI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AI 연구기관인 딥마인드(DeepMind)의 공동 창립자로, 딥마인드는 딥러닝 기반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 가장 큰 의의다. 특히 인간 바둑 챔피언을 이긴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를 개발하며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딥마인드는 구글에 인수되었고, 이는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인수 사례로 기록되었다. 딥마인드를 떠난 후에는 구글의 AI 제품 부문 부사장으로 일하며 대화형 AI 시스템 LaMDA의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2022년, 개인 맞춤형 AI 챗봇 ‘Pi’를 출시한 인플렉션 AI(Inflection AI)를 공동 설립하고 CEO로 활동했다. 2024년 3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슐레이만을 Microsoft AI의 CEO로 영입하며 차세대 소비자 AI 전략을 맡겼다. 그는 기술의 진보뿐 아니라,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윤리적 책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인물이다. 2023년 샘 알트만, 일런 머스크, 젠슨 황 등과 함께 타임지 선정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