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시걸은 애플을 비롯한 유명 기업의 광고와 마케팅을 맡아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17년 넘게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했으며, 1997년 잡스가 고사 직전인 애플에 복귀했을 때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캠페인을 기획해 애플의 부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아이맥(IMAC)이란 제품명을 고안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아이(I) 시리즈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다. 미친듯이 심플 (Insanely Simple)은 애플 성공의 핵심이었던 <단순함>의 가치는 물론, 켄 시걸이 십수 년간 애플의 광고 및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면서 직접 경험한 스티브 잡스의 혁신과 통찰력을 담고 있다.
켄 시걸은 애플 외에도 IBM, BMW, Intel, Dell 등 여러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현재 그는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어 창의와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기조연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전략, 브랜딩, 제품 네이밍과 관련하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테크놀로지 마케팅 전문 블로그와 애플 관련 칼럼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